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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샤프트 칼럼

클럽을 사용하시는 요령 및 방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칼럼입니다.

드라이버사용법3(클럽길이)
제목 드라이버사용법3(클럽길이)
작성자 파워샤프트 (ip:)
  • 작성일 2010-04-25 2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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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클럽 길이


좋은 골프클럽의 요건은 '더 멀리, 보다 정확하게, 항상 일정하게 볼을 칠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그러면 골프클럽의 길이와 위의 요소들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골프클럽의 길이는 샤프트의 중심선이 솔 플레이트의 기준선과 만나는 점부터 그립 끝까지 길이를 말한다.
 

골프클럽의 길이를 보면 아이언은 번호별로 0.5인치씩 짧아진다. 즉 3번 아이언이 38.5인치이면 4번 아이언은 38인치가 된다. 우드도 마찬가지다. 드라이버는 최근 경량화 되면서 더 길어지는 추세를 보여 3번 페어웨이 우드와 1인치 이상의 차이가 난다.

 

드라이번의 길이가 45인치 또는 그 이상인데 비해 3번 우드는 43인치 또는 42.5인치가 최근 추세다. 아이언은 3번 아이언부터 피칭웨지까지 일정하게 0.5인치씩 짧아지지만 피칭웨지, 어프로치웨지, 샌드웨지는 대체로 같은 길이로 구성된다. 최근 퍼터의 기본 길이는 34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헤드 스피드의 조절을 위해 길이의 변화가 필요

드라이버는 헤드 스피드를 높여 비거리를 증대시키려는 목적 때문에 볼을 제대로 맞출 수 있다면 길어지는 것이 유리한다.

 

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은 비거리의 증대도 필요하지만 이 보다 번호별로 헤드 스피드의 조절을 위해 길이의 변화가 필요하다.

 

언젠가 골프를 20여 년간 친 사람이 골프클럽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며 당사 공장으로 필자를 찾아온 적이 있다.

 

그 아이디어는 '길이가 긴 클럽은 치기 어려우므로 가장 잘 칠 수 있는 6번이나 7번 이이언의 길이로 로프트만 다르게 해 클럽을 제작한다면 번호별 비거리와 탄도를 내면서도 훨씬 치기 쉬운 클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6번 아이언의 길이(37인치)로 세트를 제작해 당사의 스윙 로보트로 시험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롱아이언은 번호별 비거리의 차이가 6 ~ 8 야드 정도로 정상적인 경우의 10 ~ 15 야드 차이보다 작게 나타나 결과적으로 3, 4번 아이언은 비거리가 감소됐다.

 

골프클럽의 길이가 길어진 8,9번 아이언은 비거리는 증가하지 않고 탄도가 더욱 높아지고 백스핀량이 증가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과를 분석해 보면 롱아이언은 길이가 짧아졌기 때문에 헤드 스피드의 증가가 없었고 숏아이언은 길이가 길어지면서 헤드 스피드는 증가됐지만 헤드 스피드와 로프트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비거리는 증가하지 못하고 빠른 스피드로 인해 볼만 높게 치솟는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결국 로프트나 스핀량만으로 클럽의 번호에 따른 일정한 거리 차이를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그래서 헤드 스피드의 조절이 필요하게 된다. 물론 골퍼가 스윙 할 때 스윙으로 헤드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지만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때문에 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의 길이에 일정한 차이가 필요한 것이다. 골프클럽 길이의 변천 추이를 살펴보면 퍼시몬 헤드에 스틸 샤프트 시절은 드라이버의 헤드 무게가 2백g전후로 길이는 43인치가 기본이었다. 또 3번 아이언의 헤드 무게는 2백42g 전후로 길이는 38인치 정도였다.
 

헤드 스피드의 조절을 위해 길이의 변화가 필요

 

스틸 샤프트가 1백 20g대에서 1백10g대, 1백g대로 가벼워지면서 점점 클럽 전체의 중량은 가벼워져 길이가 길어질 수 있었다. 이처럼 가볍고 길어지는 추세는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등장하면서 가속됐다.

 

초기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우드용이 75g, 아이언용이 90g 정도였던 것이 최근 40 ~ 50g대의 샤프트까지 등장하면서 드라이버는 47 ~ 48인치, 아이언은 39 ~ 40인치까지 길어지고 있다. 이처럼 클럽의 길이와 무게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관성 모멘트가 발생한다.

 

헤드의 무게중심을 중심으로 한 관성 모멘트도 있고 샤프트 축을 중심으로 한 관성 모멘트도 있다.

그러나 골프클럽의 길이와 관계되는 것은 클럽의 그립 끝을 중심으로 헤드 끝까지 휘두를 때 생기는 관성 모멘트다. 이런 관성 모멘트의 특징은 관성 모멘트가 크면 클수록 관성 모멘트를 최초로 발생시키는 것이 어렵고 한번 발생된 관성력을 컨트롤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클럽이 자신의 힘에 비해 무겁거나 길면 최초 스윙을 하기에 무리한 힘을 들어 가며 스윙을 시작한 후에도 컨트롤하기 어렵다. 그래서 정확한 타격이나 방향성을 얻기 어렵게 된다. 이 관성 모멘트는 질량에 비례하고 길이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즉 MI = f x2 dvg cm2. 따라서 길면 가볍든지 무거우면 짧아야 한다.

 

 그럼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일관된 스윙을 하려면 길이와 무게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냐 하는 점이다.

드라이버는 비거리를 위해서 가능하면 길어지는 것이 좋고 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은 길이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결국 무게로 맞출 수밖에 없다.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최대한 동일한 관성 모멘트를 가질 수 있도록 클럽 세트를 구성하면 된다. 결국 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은 무조건 가벼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다.

 

유사한 관성 모멘트가 되는 클럽의 무게를 보면 스틸 샤프트 아이언을 사용할 경우 드라이버의 무게는 3백20g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5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3백90g대이면 드라이버는 3백10g대, 3백70g대이면 3백g 미만, 3백50g대라면 2백90g미만이 적합하다. 물론 기술의 변화는 무게가 아니라 헤드 소재의 발달, 제조 기술의 발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길이에 직접 관계 있는 헤드의 요소는 로프트와 체적을 들 수 있다. 로프트와 길이의 관계를 보면 로프트가 적은 클럽일수록 헤드 스피드가 빨라져 더 크게 발생된 에너지가 볼을 띄우거나 스핀을 발생시키는데 손실없이 그대로 볼에 전달된다. 다시 말하면 드라이버는 길이가 직접 비거리와 연계되지만 아이언은 특히 숏아이언은 길어질 필요가 그만큼 적다는 것이다.


자신의 스윙 능력과 특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헤드의 체적과 길이의 관계를 보면 체적이 커진다는 것은 중심거리가 길어지고 헤드 자체의 관성 모멘트가 커져 스위트 스폿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길이가 길어지면서 발생되는 정확히 볼을 맞추기 어렵다는 문제가 감소된다. 또한 골프가 멘탈 스포츠이기 때문에 안정을 주는 큰 헤드는 클럽이 길어지는데 영향을 줬다. 골프클럽의 길이에 대한 향후전망을 해 보면 드라이버는 휘두를 수 있고 볼을 맞칠 수 있는 미트율만 높일 수 있다면 길어지는 것이 그만큼 비거리의 향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헤드와 샤프트의 소재나 제작 기술이 계속 발달돼 이러한 문제점이 보완될 것이다. 반면 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은 답보 상태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제품을 기획할 때 골프클럽의 길이를 결정하는 포인트는 헤드의 특성, 클럽 전체의 무게, 샤프트의 강도 등을 감안해 최대의 비거리와 최적의 방향성을 얻을 수 있느냐이다.

 

골퍼들도 클럽의 길이를 선택할 때 자신의 스윙 능력과 특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헤드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고 손목과 악력이 약하며 허리의 회전이 원활하지 못해 스윙의 형태가 플래트한 골퍼는 가능하면 가볍고 긴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반대로 헤드 스피드가 빠르고 손목 코킹이 좋아서 업라이트한 스윙을 하는 골퍼라면 굳이 긴 클럽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비거리의 향상 효과는 적으면서 볼을 맞추는 미트율이 떨어지고 방향 안정성 역시 떨어진다. 프로골퍼는 길이에 따라 거리의 변화가 별로 없으며 최근 오히려 짧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파워샤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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